2015년 5월 26일 화요일

[캘리그라피] 붓글씨의 시작,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: 1주차

오래전부터 항상 배우고 싶어했던, 캘리그라피를 시작했다.
캘리그라피란 일종의 붓글씨로 애플의 잡스형도 매우 관심을
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.

수업은 매주 토요일 2시부터 6시.
준비물은 아래와 같다.
준비물 : 붓 2자루(겸호 A 10호 / 황모필), 화선지, 먹물, 고무서진, 멍석, 붓발
준비물은 모두 인사동의 한 필방에서 샀는데 무게가 은근히 나간다.

첫 시간 인지라 선긋기 등의 기초 등을 배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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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선과 세로선 긋는 법을 연습하는데 두 시간 정도 하다보니 어깨도 아프다.

다음은 필압법이라 하여 선의 강약조절을 하는 법을 배웠는데, 앞으로의 수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, 생각보다 어렵다.
필압법은 틈나는대로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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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캘리그라피 선생님께서 설명으로 보여준 필압법>
: 대충대충 그리는 것 같은데 글씨부터 남다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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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내가 그린 필압연습>
: 몇번은 잘되가도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.

이런식으로 첫날 교육은 한 획의 연습 위주로 수업을 마치게 되었다.
간단하게 보여도 붓을 이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고, 
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도 꾸준히 풀어줘야 한다.

아무리 잘나고 멋진 글씨이더라도 
모든 것은 한 획부터 시작이다.

한획, 한획 꾸준히 연습하다보면,
어느샌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지리라 믿는다. 
글씨도 정신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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